[뉴스포커스] 한미연합훈련 2주간 실시…야외기동훈련 4년만에 부활
북한이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오늘부터 본격적인 한미 연합 연습이 시작됩니다.
지난주 사전연습 기간에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북한의 추가 도발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부터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이 시작되는데요.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실시하는 연습이고, 이름도 '을지 자유의 방패'로 바뀌었잖아요? 이전 정부와 얼마나 달라진 건가요?
이번에 다시 부활한 야외기동훈련이 왜 중요한 건가요?
이번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닷새 동안 진행이 되는데요. 1부와 2부의 내용으로 봤을 때, 북한이 어떤 부분에 있어 훨씬 더 반발할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오늘부터 25일까지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도 1부 군사연습과 통합돼 3박 4일 동안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을지연습'이란 건 어떤 것이고, 이번에 한미 연합훈련과 연계해서 실시하는 이유가 있나요?
이미 지난주 16일부터 나흘간 사전 훈련인 위기관리연습을 진행하는 동안 북한이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연합연습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반발을 해 오고 있고, 특히나 이번엔 대규모 야외기동훈련까지 재개가 될 예정이다 보니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의 무력도발이 있을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지난주 순항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틀 뒤 김여정 부부장이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매우 높은 수위의 대남 비방 담화를 발표했는데요. 북한의 모든 주민이 볼 수 있는 대내 매체를 통해 김여정이 대남 비방 담화를 발표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그동안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가 돼 왔는데요. 이번 한미연합 연습이 7차 핵실험의 명분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의 타이밍을 언제쯤 잡을 거라 예상하시나요?
북한이 어제는 노동신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10년 성과로 핵 무력 완성에 대한 이야기를 실었고, 지난 19일 김여정 담화에서도 핵이 국가의 근간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2019년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3년이 넘게 지났고, 새 정부가 들어서 새로운 대북 로드맵도 제시를 했지만 사실상 거부한 상황입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입장은 어떤 상황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요?
북한은 우리 정부가 아닌 미국과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고요. 북한 문제는 사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다 보니 북한 입장으로선 불안한 마음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부터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대니얼 크리튼 브링크 미 국무부 차관보는 몽골에 이어 한국을 방한합니다. 북미 대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미군 전략자산 전개를 비롯해 강력하고 확고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지난주 열렸던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 밝혔는데요. 북한의 7차 핵실험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실제로 한반도 내 전략자산 전개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서 전개가 된다면 북한뿐 아니라 중국도 불편해할 텐데요. 최근 한중 외교장관회담 이후 중국 정부가 사드 문제로 한국을 압박하고 나선 상황에서 미 전략자산 전개 문제까지 더해진다면 중국과의 관계가 더 악화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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